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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엔카 뜻 뽕짝

트로트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엔카의 영향을 받아형성된 대중가요 양식이다.구성지고 애상적인 느낌을 주며, 정형화된 리듬을 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ㆍ일본에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요로 존재하고 있다.


트로트는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하며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로트(fox-trot)에서 왔다.


하지만, 한국 대중가요의 트로트와 폭스 트로트는 2박자라는 점을 빼고는 관련성이 없다.

트로트는 도레미솔라’의 장조 5음계를 ‘라’의 비중을 높여 사용하는 독특한 음계를 지닌 노래로, 일본 대중가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양식이라고 한다.한국에 트로트풍의 음악이 도입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부터이다.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트로트을 접목한 엔카가 유행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신민요풍의 가요가 유행하였는데, 1928년부터 레코드 제작이 본격화하면서 많은 일본 가요가 한국말로 번역되고, 한국 가요도 일본에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편곡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 결과 일본 가요와 한국 가요의 선율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1930년대 말부터는 조선어말살정책으로 인해 한국 가요는 갈수록 일본 가요에 동화되었다.이후 광복될 때까지 엔카풍의 대중가요가 유행했다.


하지만 광복 이 후 일본의 잔재를 없애고 주체성 있는 건전가요의 제작과 보급, 팝송과 재즈 기법 등이 도입되었고 엔카풍의 대중가요는 1960년대 말에 이르러 ‘뽕짝’이라는 다소 비하적 명칭이 등장하여 꽤 오랫동안 공식적인 양식 명칭으로 통용되었다.


우선, 일본 대중가요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서 형성된 양식이라는 점에서 ‘왜색’, ‘일제 잔재’로 청산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며, 특히 1960년대 한일수교나 1980년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반대여론이 드세어질 때에, 가장 손쉽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960년대 후반 「동백 아가씨」 등의 적지 않은 곡이 ‘왜색’이라는 이유로 금지되었고, 1984년에는 음악전문지와 일간지를 넘나들며 트로트의 일본색에 대해 논쟁한 이른바 ‘뽕짝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외에, 트로트가 지나친 애수의 감정을 담고 있어 퇴폐적이고 불건강하다는 비판 역시 중요한 근거가 되었으며, 특히 해방 이후에 태어난 전후세대들에게는 트로트의 신파적 질감이 낡고 세련되지 못한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비판의 초점이 된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트로트 엔카 뜻